프로비저닝 Provisioning


프로비저닝의 의미는 특정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하여 서비스 실행부터 시작해 서비스를 제공받기 전 단계까지 처리되는 일련의 절차를 말한다. 


사전적으로  '준비', '예비' 란 단어를 의미하는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예를 들면, 프로그램이 초기화 되면서, 사용자에게 짠하고 나타나기 전까지 수행되는 준비 단계를 프로비저닝이라한다. 다시 말해 배포/빌드/업데이트 등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위해 관리 하는 절차 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다른 산업군에서는 각 사업자(개발자) 별로 프로비저닝 절차를 표준화해 호환성을 고려 하기도 했다. 아래는 IPTV의 구체적인 프로비저닝 예시이다. 다음과 같이 IPTV단말을 초기화하여 IPTV 서비스를 수신하기 위한 6단계 절차를 명시해 다른 사업자의 단말도 동일한 절차를 이용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정해 놓았다.


1) 네트워크 접속 단계

2) IPTV 사업자 정보 획득

3) IPTV 단말인증

4) 펌웨어 업그레이드

5)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6) IPTV 서비스 사업자 별 프로비저닝


이런 걸 표준화해서 다른 단말의 호환성을 높이다니... 


그럼 특정 소프트웨어에서 프로비저닝을 구축해 놓은게 없을까? 구글 검색 신을 이용해 검색!! 


검색을 해보니 프로비저닝 관리자라든지, 클라우드와 관련된 프로비저닝 결과가 많이 나온다. 간략히 정리하자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저장공간, 그리고 웹앱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데, 서비스 제공하기 전에 준비하는 단계를 프로비저닝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 단계를 자동화 해, 프로비저닝 관리자라는 소프트웨어로 소개되고 있다.


프로비저닝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한건 Eclipse Equinox/P2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Eclipse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프로비저닝 플랫폼이라는 설명이 있었는데, 프로비저닝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몰라서, 그냥 이건 내가 접할 내용이 아닌가 보다하고 지나쳤었다.  Eclipse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서 여러번 부딪혔지만, 깊게 보질 않았다. 그런데 단어를 익히고, 다시 한번 훑어보니, P2라는 프로젝트는 Eclipse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배포/배치/빌드/업데이트 등을 표준화한 플랫폼이었다. 이것을 이용해 Eclipse 제품을 배포하다니~~!!! 다시금 내 무식함을 반성하며, 다음에는 P2를 정리해야 겠다고 다짐하며 이 글을 마친다.

Posted by 빌리 :